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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경영학박사과정 설명회 : Business School Lausanne DBA, aSSIST Ph.D. in Business Administration

조직에서 성장의 한계를 느끼면 시선을 외부로 돌리게 된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리더의 위치에 올라가면 실무에서 한발 뒤로 물러날 수 밖에 없다. 또 그렇게 해야 해당하는 조직 규모에서 리더로서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배움에 갈증이 있는 경우 직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옵션을 선택한다. 개인적으로 그런 시간을 보냈고, 학위를 받았다. 사실 받았다는 표현은 적합하지 않다. Earned, 취득했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이들을 위해 작성한 글 때문에 모교에 가서 관심있는 분들에게 공유한 내용이다.
직장인을 위한 경영학박사과정 설명회 : Business School Lausanne DBA, aSSIST Ph.D. in Business Administration

2020년 2월을 위해 준비한 많은 것들이 있었다.
1)학위 디펜스
2)로잔_IOC
3)몽트뢰_프레디 머큐리
4)브베이_계단식 와이너리, 찰리 채플린, 네슬레 본사

2020년 2월 인천공항을 떠나 암스테르담을 거쳐 제네바로 가는 비행기는 삭막했다.
유럽은 코로나가 시작되고 있었다.

제네바 공항에서 기차로 도착한 몽트뢰역에서 숙소 가는 길에 결국 그를 만났다.

프레디 머큐리가 레만호를 바라보고 있다.

약속한 시간이 되어 학위 논문을 디펜스했다.

돌아오는 인천행 비행기에서 승무원들은 긴장한 표정으로 마스크를 착용했다. 우리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뒷죄석 부부의 기침소리에 내심 불안했다.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후 인천공항은 해외 여행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을 격리하기 시작했다.

박사학위를 취득하고도 변변한 연구를 할 수 없었다. 조직은 코로나로 초비상이 되었고 현실은 다른 생각을 가질 틈을 주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개인 회사를 창업하기로 마음먹고 나는 다시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되었다. 그간의 업무 경험, 지식, 그리고 박사 과정을 통해 확장된 세계관이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나와 비슷한 경로를 탐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하게 되었다. 비록 현재 연구를 지속하지 못하고 있지만 준비중인 연구는 빛을 보게 될 것이다. 아직 정리 중인 책은 출간을 할 것이다. 강의를 하진 않지만 하게 될 것이다. 이 근거 없는 자신감에는 지난 2018년부터 보냈던 내 생애 가장 압축된 전환의 시간이 나에게 있기 때문이다. 경험이 우리를 만들고 성장시킨다. 그것이 비록 목적한 곳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그 과정이 주는 의미를 아는 수준까지 성숙 되었다면 그만이다. 인생이란 그런거니까.

5가지 조언을 시작한다.

1.먼저 자문하자. 왜 이런 선택을 고민하는지 진지하게 자문하자. 그 답이 바로 전형서에 담길 에세이의 핵심이자, 우리가 힘든 고난의 언덕을 넘을 때 내가 펼쳐 꺼낼 볼 위로다.


2.경영학박사 이후 경로에 대한 탐색을 미리 해보자. 모든 것은 계획대로 됮 ㅣ않을 것이다. 하지만 검토는 괜찮다.


3.재무적 관점이 필요하다. 모든 것이 비용이다. 투자로 전환 되려면 가치를 산정해야 한다. 쿠팡에서 쇼핑할 때도 리뷰를 살피고 가격을 견준다. 인생의 전환점을 선택하는 것이 그것보다 못할 순 없다.


4.자신의 선택 기준을 마련하라. 네트워킹이 필요한가?그렇다면 최고위 과정을 하라. 학위는 다른 문제다. 나의 브랜드 관점에서 봐야지 학교 브랜드는 내것 같지만 내것이 아니다. 미래 가치에 투자할 것인가? 현재 수준에 베팅할 것인가?


5.경영학박사 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입학한다고 학위 받는 건 아니다. 연구자의 세계에 발을 내딛는 것이다. 개인 브랜드 구축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다. 삶의 지향점을 새롭게 구축하는 경험을 할 것이다. 나는 늘 얘기한다. 경영학박사 과정은 나의 별을 만드는 것이라고.


마지막으로 이것은 큰 의사결정이다. 허버트 사이먼은 이야기했다. 인간의 제한된 합리성(Bounded Rationality) 으로 우리는 세상의 모든 자료를 검토하고 의사 결정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기존의 경험과 자료 범위내에서 휴리스틱으로 판단을 한다. 이 결정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할 만한 결정을 내리기 마련이다. 어쩌면 코엘류의 소설 연금술사의 주인공에게 나타난 사인을 따르는 것이 최선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중요한 선택이다. 기존의 경험 틀을 벗어나는 이야기다. 그러니 주변에 누가 있다면 다른 생각을 물어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왔다면, 당신은 이미 마음 한켠에 인셉셥이 작동되었다. 그렇다면, 준비를 먼저 시작하라. 당신이 입학의 기쁨에 취해 있어도 시간은 흐른다. 당신이 입학 전에 연구 주제와 세부적인 그리고 사소하지만 중요한 일에 대해 파악하고 준비한다면 저널 투고와 논문 작성, 학위 취득은 좀 더 슬기로운 여정이 될 것이다.


나는 당신의 궁금증과 두려움에 응답할 것이다. 물론 나는 시간과 경험을 제공하고 댓가를 받는다. 당신의 성공을 위해 존재한다. 연락 주셔라.


당신의 브랜드는 당신의 경험과 지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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