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붉은 말의 해 : Going to London Experience Week 2026
🌬️ Editor's Letter: 런던으로 향하는 바람
설연휴 잘 보내셨죠?
2026년 붉은 말의 해, 여러분의 삶에도 에너지와 행복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지난주, 런던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런던 익스피리언스 위크(LXW26)의 스피커 쇼트리스트에 BARAM 오주석 대표의 세션이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입니다. 화려한 축하보다는, 우리가 전할 이야기의 무게를 다시금 곱씹게 되는 순간입니다.

이번 세션의 주제인 "Human Tech Under Martial Law"는 오주석 개인의 발표이지만, 그 속에 담긴 서사의 주인공은 대한민국의 사람들입니다. 그 밤, 거리를 밝힌 것은 기술이 아니라 바로 대한민국 국민이었습니다.
우리가 런던에서 이야기할 '인간적인 경험'에는 긴 시간이 퇴적되어 있습니다. 80년대 민주화 운동의 뜨거움으로부터, 2002년 광장을 붉게 물들였던 월드컵의 함성, 그리고 2016년 겨울을 밝혔던 촛불의 정연함까지. 여기에 K-팝 아이돌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을 넘어 그들과 함께 성장해 온 독특한 응원 문화가 결합하여,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연대의 기술'을 만들어냈습니다.

BARAM은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브랜드와 오디언스가 어떻게 지속 가능한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고민합니다. 우리는 오디언스를 단순히 '구매자'로 보지 않습니다. 미시적 개인의 경험(Micro), 중범위적 공동체의 역동(Meso), 그리고 거시적 사회의 가치(Macro)가 복합적으로 얽힌 다층적 맥락 속에서 그들을 이해하고자 합니다.
결국 진정한 브랜딩이란, 브랜드가 투사하는 의미와 오디언스가 재구성하는 해석이 정렬(Alignment)을 이루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그 밤의 응원봉과, 깃발과 선결제 커피에서, 브랜드가 오디언스와 맺을 수 있는 가장 고결한 형태의 관계를 보았습니다.
런던의 무대는 우리가 개발한 BARAM Framework 이 글로벌 전문가와 일반인에게 어떤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이 담담한 도전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여러분의 차분한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투표 안내]
- 링크:World Experience Organization 투표 페이지
- 대상: "Jooseok Oh - Human Tech Under Martial Law"
- 기한: 2026년 2월 23일까지
- 누구나 투표 가능(주변에 링크나 이 포스트 공유)

대만민국의 바람이 런던 템스강의 물결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수많은 처음을 응원합니다.
매월 발행- AI 시대의 브랜드 경험 | The BARAM Frame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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