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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LAFC 에서 새로운 발걸음

MSL 역대 최고 이적료를 받은 손흥민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 그는 22세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눈물을 보였다. 이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 속에서 숱한 눈물을 삼켰다. 그가 걸어 온 길은 기록이 되어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기록이 되었다. 레전드가 된 그에게 시원한 바람이 함께 하길 희망한다
손흥민, LAFC 에서 새로운 발걸음
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이적, 눈물로 쓴 15년 성장기

🗞️ 이번 달 축구계의 헤드라인

손흥민 LAFC 이적 확정 - MLS 역대 최고 이적료 2,650만 달러 기록
토트넘 10년 동행 마무리 - 주장으로서 유로파리그 우승 후 새로운 도전
2026 월드컵 준비 -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월드컵"을 위한 전략적 선택

🔍 손흥민 눈물 연대기: 소년에서 레전드까지

2014 브라질 월드컵: 22세 소년의 첫 눈물

그의 첫 번째 유명한 눈물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전이었다. 월드컵 첫 골을 터뜨렸지만 팀이 2-4로 패하자, 22세 막내는 선배들 품에 안겨 서럽게 울었다. 언론은 이때부터 그를 '울보'라고 불렀다. 하지만 그것은 조롱이 아닌 애정이었다. 순수한 열정과 간절함이 만들어낸 눈물이었기 때문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간절함이 만든 드라마

4년 후 러시아에서 손흥민은 더욱 성숙해져 있었다. 하지만 눈물은 여전했다. 멕시코전 패배 후 라커룸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또다시 눈물을 보였다. 독일전에서 2-0 승리를 이끌며 경기장에 꿇어앉아 울었지만, 16강 진출 실패를 알게 되자 또다시 눈물이 흘렀다. 이때 그는 26세, 더 이상 막내가 아니었지만 여전히 간절했다.

2018 아시안게임: 마침내 찾아온 웃음

그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드디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병역 혜택이라는 부담에서 벗어난 순간, 손흥민은 울지 않고 환하게 웃었다. 이 웃음은 그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부담이 사라진 그는 더욱 자유롭게 경기할 수 있게 되었다.

2019 챔피언스리그 결승: 아쉬움의 눈물

토트넘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지만 리버풀에게 0-2로 패했다. 27세의 손흥민은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이번에는 개인적 아쉬움이 아닌, 팀에 대한 미안함이었다. 해리 케인과 함께 만들어낸 기적 같은 결승 진출이었기에 더욱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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