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AM_11월의 바람
11월은 변화와 지속이 공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누리호 4차 발사로 민간 우주산업 시대가 열렸고, 배우 이순재의 별세는 70년 개인 브랜드 레거시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으며, 김장 문화는 전통에서 간편형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브루노 파이야르, 헬싱키, K-만년필 세종, 알토대 EMBA까지. 가을의 끝자락에서 만난 브랜드 경험의 이야기들입니다.
브루노 파이야르, 정직한 럭셔리
1981년, 샴페인 시장의 후발주자 브루노 파이야르. 디고르주망 날짜 표기와 퍼페츄얼 리저브, 두 가지 시스템으로 40년을 축적했다. "Luxury is not glitter, but honesty" - 정직함이 럭셔리가 된 브랜드 혁신에 대한 이야기
K-만년필 세종, 시스템을 만드는 브랜드 김어준
배송일 미정인데도 예약하고, 2027년까지 기다릴 수 있고, 30만원짜리가 200만원에 거래된다. 김어준의 만년필 프로젝트가 증명하는 Movement Brand. 기존 시스템을 이용하는가,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가.
MTV의 파이널 카운트다운 Algorithm Killed MTV, But the Story Goes On
MTV의 음악 전문 채널 5개가 12월 31일 종료된다. MTV Music, MTV 80s, MTV 90s, Club MTV, MTV Live. 반면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메인 채널 MTV HD는 계속 운영된다. 1981년 미국에서 시작해 팝 문화의 상징이 됐던 MTV는 유럽 지사를 거쳐 1997년 영국 전용 채널까지 론칭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최근 음악 영상 소비가 TV에서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로 옮겨가면서 음악 전문 채널은 무대에서 퇴장한다.
비엔나에서 마주한 새로운 경험_네오 폴리매스
비엔나에서 열린 EKC2025(https://www.ekc2025.org/)에 참석한 시간은 새로운 문을 열게 된 경험이다. 다양한 네오 폴리매스를 만나며 다학제간의 융합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목격한 순간은 흥분으로 가득했다.
부다페스트, 도시 브랜드 경험
언제나 처음은 어리버리합니다. 30년전 만났던 도시는 성장을 계속하고 있네요. 나는 그때와 어떤 면에서 성장했을까? 이번 부다페스트 방문은 나의 과거를 돌아보게 만드는 순간들이 많군요.
광복 80주년에 돌아보는 빙그레의 브랜드 경험을 돌아보다 | 바람 익스피리언스
지난 8월 15일은 1945년 일제 식민지를 벗어난 지 80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아주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리고 바로 잡아야 할 일이 많습니다. 여기 우리나라의 한 브랜드는 꾸준히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빙그레가 준비한 광복 80주년 캠페인과 광복절 행사들을 돌아봅니다.
OTT 뚫고 극장으로 나온 케데헌
넷플릭스용 애니메이션이 극장에서 싱어롱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초에 이런 예상을 하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 현상은 다양한 해석을 부른다. 브랜드 경험 관점에서 향후 펼쳐질 움직임을 예상해본다.
F1 더 무비, 브랜드의 선택
영화에 등장하는 APXGP는 가상의 팀이다. 물론 영화는 가상의 이야기다. 그런데 진짜 같은 경험을 전한다. 아니 진짜 경험보다 더 고객의 마음을 울린다. 브랜드는 어떤 선택을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