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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매거진 7월호_네오 폴리매스 : 명함 한 줄에 갇히지 않는 사람들

독자 여러분, 7월의 큐레이션을 전해드립니다. 7월의 바람(BARAM)은 '네오 폴리매스'를 이야기합니다. 1년간 만난 서른여섯 명의 이름 없는 폴리매스들, 경계 위의 문장가, 두 개의 정체성으로 사는 직장인 박사, 그리고 폴리매스를 닮은 도시까지. 여덟 편의 이야기입니다.
바람 매거진 7월호_네오 폴리매스 : 명함 한 줄에 갇히지 않는 사람들
Photo by ian dooley / Unsplash

🌬️ 바람 BARAM | 2026년 7월호

네오 폴리매스(Neo-Polymath) : 여러 갈래의 경험을 하나의 정체성으로 엮는 사람

독자 여러분, 7월의 큐레이션을 전해드립니다.

이 무더위에 안녕하신지요. 열대야가 이어지는 밤과 소나기가 쏟아지는 오후 사이에서 7월이 지나갔습니다. 저는 이 여름, 1년짜리 여정 하나를 매듭지었습니다. 작년 여름부터 매주 한 분씩, 대한민국의 네오 폴리매스를 만나 온 일입니다. 교감, 총무, 용접공 출신의 사업개발자. 명함은 흔한데 이야기는 흔하지 않은 서른여섯 분이었습니다. 그 만남이 여덟 개의 기둥과 일곱 개의 유형이 되었고, 이번 달 하나의 도구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7월호는 네오 폴리매스로 채웠습니다. 개념의 기록부터 250년 전의 문장가, 두 개의 정체성으로 사는 직장인 박사, 폴리매스를 닮은 도시까지 여덟 개의 큐레이션으로 살펴봅니다. 그리고 8월, 이 여정의 다음 장이 열립니다. 그 이야기는 글 끝에서 드리겠습니다.


The Hidden Mountain : 이름을 돌려주는 일

작은 산이 큰 산을 가린다. 일곱 살 다산의 시가 1년 여정의 열쇠였다. 명함에 적힌 한 줄이 가까이 있는 작은 산이고, 그 한 줄이 사람 전체를 가린다. 서른여섯 번의 인터뷰는 그 가려진 큰 산을 보는 일이었고, 거기서 여덟 개의 기둥과 일곱 개의 유형이 나왔다. 이미 그렇게 살고 있는데 이름이 없어 스스로도 설명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름을 돌려주는 일. 7월호의 척추가 되는 기록이다.

작은 산이 큰 산을 가린다 | 네오 폴리매스 1년의 기록
명함에 적힌 한 줄이 그 사람의 전부일까요? 매주 한 분씩 1년, 서른여섯 분을 만나 확인한 것. (BARAM 매거진 7월호)

Boundary Walker : 경계는 양쪽이 다 보이는 자리

역사 속 네오 폴리매스 시리즈의 7월 손님은 연암 박지원이다. 모두가 만리장성을 볼 때 깨진 기와 조각과 똥거름에서 한 나라의 수준을 읽은 사람. 문장과 농사와 행정을 "보고, 궁리하고, 적는" 하나의 일로 살았고, 실패한 골짜기의 이름을 평생의 호로 삼았다. 옛것과 새것 사이에서 진영을 고르라는 압력이 큰 지금, 그의 답은 간결하다. 경계는 갇히는 자리가 아니라, 양쪽이 다 보이는 자리다.

연암 박지원과의 가상 인터뷰: 경계 위의 통섭 문장가가 전하는 21세기 네오 폴리매스의 길
문장가이자 사상가, 그리고 현감. 『열하일기』 한 권으로 조선의 글쓰기를 뒤흔든 연암 박지원(1737–1805) 선생을 네오 폴리매스의 관점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이 인터뷰는 사료와 저술에 기반한 가상 인터뷰입니다.

Two Identities : 질문은 외주가 안 된다

전자책 [직장인 경영학박사에게 보내는 응원-90분으로 확인하는 12가지 학위 전략!]이 나온 지 1년. AI 논문이 10년 사이 세 배로 쏟아지는 동안, 직장인 박사의 논문은 여전히 어렵다. AI가 준 것은 속도이고 심사가 묻는 것은 의미이기 때문이다. 낮의 현장과 밤의 이론, 두 개의 정체성을 한 몸에 지닌 사람만이 던질 수 있는 질문. 그것이 워킹 스칼라의 경쟁력이고, 네오 폴리매스로 가는 다리다.

Working Scholar, One Year Later : 1년 후, 다시 보내는 응원
AI가 문헌을 정리하고 초고까지 다듬는 시대, 직장인 박사의 공부는 쉬워졌을까요? 전자책 발행 1년, 다시 보내는 응원. (BARAM 매거진 7월호)

Origin City : 네오 폴리매스를 닮은 도시

사람만 폴리매스가 되는 것이 아니다. 금융과 극장과 박물관과 잔디 코트를 한 몸에 품은 런던은 세계 최고 도시 랭킹 11년 연속 1위이고, 다음 10년의 승부처로 경험 경제를 골랐다. 윔블던의 우승자는 해마다 바뀌어도 이야기는 149년째 런던에 남는다. 행사를 유치하는 개최지가 아니라 행사를 낳는 오리진. 여러 얼굴을 가지고도 하나의 이름으로 기억되는 도시의 문법이다.

윔블던 2026, 그리고 런던 : 네오 폴리매스를 닮은 도시 브랜드
테니스 팬에게 윔블던이란 무엇일까요? 그리고 런던이란? 우승자는 바뀌어도 도시가 남는 이유, 네오 폴리매스를 닮은 도시 브랜드 이야기. (BARAM 매거진 7월호)

New Romanticism : AI에 읽히되, AI로 환원되지 않는 것

18세기 산업혁명이 낭만주의를 낳았듯, 알고리즘의 규격화는 새로운 낭만을 부르고 있다. AI에 발견되는 구조는 갖추되, 표현과 관점까지 평균화되지 않는 것. 개인은 관점의 소유자가 되고, 브랜드는 출처이자 상징이 되어야 한다. 빠른 시대일수록 느린 자산을 만들 것. 네오 폴리매스가 AI 시대에 필요한 이유를 가장 큰 렌즈로 담은 에세이다.

AI에 읽히되, AI로 환원되지 않는 것 | BARAM Magazine
AI가 이해하고 인용할 수 있는 문법으로 글을 쓰고, 창조적 작업조차 AI가 정한 기준에 부합해야 하는 시대. 이것은 정보혁명의 과실에 대한 반대급부가 아닌가. 18세기 계몽주의와 산업혁명에 대한 반동으로 낭만주의가 탄생했듯이, 알고리즘의 규격화에 대한 인간의 응답이 ”새로운 낭만”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BARAM Framework의 Brand와 Alignment 교차점에서 읽어내는, 개인·조직·비즈니스·브랜드의 이중 적응 전략 — “AI에 읽히되, AI로 환원되지 않는 것.”

Fluid Audience : 한 사람은 하나의 페르소나로 설명되지 않는다

AI Matters 칼럼의 7월 질문은 이것이다. 회사에서는 마케터, 퇴근 후에는 AI 도구 개발자, 주말에는 강사인 사람. 그의 직업은 무엇인가. 고정된 페르소나로 고객을 분류하던 브랜드 전략은 이제 충분하지 않다. 사람은 상황에 따라 역할을 바꾸고, 되고 싶은 자기와 함께 움직인다. 네오 폴리매스라는 렌즈를 브랜드의 자리로 가져오면, 오디언스는 분류의 대상이 아니라 이동하는 존재가 된다. 오래 남는 브랜드는 사람을 분류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그 사람이 다음 자신으로 이동하는 과정에 함께하는 브랜드다. (AI 매터스 연재)

[AI와 브랜드 경험] AI 시대, 한 사람은 하나의 페르소나로 설명되지 않는다 - AI매터스
AI 시대 브랜드 페르소나는 더 이상 하나의 직업으로 고정되지 않는다. 네오 폴리매스와 유동하는 오디언스 개념, 크리스텐슨의 Jobs to Be Done, 마커스의 가능자아까지 브랜드가 사람을 새롭게 읽는 다섯 가지 질문을 정리했다.

W-Moments : 시간의 밀도를 파는 도시

더블유 모먼츠의 7월 무대는 포르투다. 포트 와인은 판매량이 10년 사이 16% 줄었는데 시장 가치는 커졌다. 사람들이 지갑을 여는 대상이 알코올이 아니라 시간의 밀도이기 때문이다. 양은 이제 기계의 영역이 된 시대. 오래된 것을 지우지 않고 그 위에 새것을 겹겹이 쌓는 포르투의 방식은, 브랜드가 팔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돌과 오크통으로 보여준다. (소믈리에타임즈 연재)

[오주석의 더블유 모먼츠] 시간의 밀도를 파는 도시, 포르투(Porto)
먼저 숫자 하나를 보자. 도우로·포트 와인을 관장하는 포르투갈 공식 기구 IVDP(Instituto dos Vinhos do Douro e do Porto)의 통계에 따르면, 포트 와인의 세계 판매량은 2013년 870만 케이스에서 2023년 730만 케이스로 10년 사이 16% 줄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시장 가치는 9억 7천만 달러 규모로 커졌고, 시장조사기관들은 2030년까지 해마다 5% 이상의 성장을 내다본다. 판매량은 줄지만 가치는 높아지는 와인.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가. 어쩌면 나는 이 질문의 답을 10년 전 포르투에

Neo Polymath DNA : 당신은 어떤 네오 폴리매스인가

1년의 인터뷰가 도구가 됐다. 열 개의 질문에 답하면 여덟 개 기둥의 프로필과 일곱 유형 중 지금의 나를 정의하는 하나가 리포트로 나온다. 종착점이 아니라 지금 서 있는 자리. 다시 하면 달라지고, 그 차이가 기록이 된다. 지금은 초대제로 운영 중이다.

네오 폴리매스 DNA
명함 한 줄이 당신의 전부를 가리고 있습니다. 매주 한 분씩 1년, 36명의 인터뷰에서 일곱 개의 아키타입이 나왔습니다. 당신은 어떤 네오 폴리매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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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AM Insight: 7월의 One Key Message

명함에 적힌 한 줄은 당신의 전부가 아닙니다. 여러 갈래로 걸어온 길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낼 때, 작은 산 뒤에 가려져 있던 큰 산이 보입니다. 네오 폴리매스는 특별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자기 갈래를 엮어낸 보통 사람의 이름입니다.

Momentum = f(Brand, Audience, Relationship) * Alignment — BARAM Framework

Momentum =
f(Brand, Audience, Relationship) *Alignment

The BARAM Framework

8월을 기다리며

독자 여러분, 이 더위의 끝에 8월이 옵니다. 저에게 8월은 특별한 달입니다. 1년의 인터뷰에서 태어난 Neo Polymath DNA가 초대의 문을 더 넓게 열고, Dr. Stummer와 함께 써 온 책이 마무리를 향해 갑니다. 매주 금요일의 인터뷰도 계속됩니다. 무더위에 지치는 날이 있더라도, 여러분이 걸어온 여러 갈래의 길은 어디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시원한 곳에서 건강히, 8월에 다시 만나요.

당신의 수많은 처음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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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매거진 6월호_언더독 : 모두가 가는 길을 가지 않는다, 나의 길을 만든다
독자 여러분, 6월의 큐레이션을 전해드립니다. 6월의 바람(BARAM)은 ‘언더독‘을 이야기합니다. 약자라 불린 자리에서, 신분과 기원을 넘어선 자리에서, 그리고 모두가 가는 길을 거부한 자리에서. 여섯 편의 이야기로 ‘나의 길을 만든다’는 것의 의미를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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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ARAM Framework · BARAM Origi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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